영상=KTV, 유네스코, 로이터 / 편집=윤신애PD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 및 세계유산 보존·보호에 관련한 중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제회의다.

2026년 7월에 약 10여일 간 부산에서 회의가 열리게 되며,
196개 세계유산협약국 대표단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세계유산 선정과
관련 정책을 논의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8년에 일본, 2004년과 2021년에 중국 등 아시아에서 3차례 열린 바 있다.

대통령실은 16일 한국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선정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련 부처·부산광역시·관계 전문가 등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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