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창립 30주년 축제에 참여한 고성능 브랜드 ‘M 모델’ 차량들.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 창립 30주년 축제에 참여한 고성능 브랜드 ‘M 모델’ 차량들. /BMW코리아 제공
BMW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개최한 ‘BMW M FEST 2025’가 55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BMW M 소유 고객은 물론 BMW M을 꿈꾸고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로 진행됐다.

고성능 차 팬들을 비롯한 수많은 관객이 참석해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달궜다. 온라인 입장권은 판매 시작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행사 전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BMW M FEST 2025에서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30여 종의 BMW M 모델이 모두 전시됐다. 또한 BMW는 초고성능 투어링 모델 ‘BMW 뉴 M3 CS 투어링’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BMW M만의 탁월한 주행 성능과 짜릿한 운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M 드리프트 퍼포먼스’는 BMW M 특유의 역동성과 정교함을 직접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M 택시’, ‘짐카나 택시’, ‘컨버터블 택시’, ‘오프로드 택시’ 등 프로그램을 통해 BMW M만의 주행 특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1995년 한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BMW 그룹코리아는 지난 30년 동안 수입차 시장 발전과 함께 해왔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도로 위의 BMW 차량은 총 72만4365대에 달해 메르세데스 벤츠(80만6015대)에 이어 수입차 2위다.

2020년 49만여대였던 BMW 운행차량은 2021년 55만대, 2022년 62만대, 2023년 67만대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차종별로는 5시리즈(27만대)가 베스트셀링카다.

실비아 노이어바우어 BMW M 부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BMW M 고유의 문화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한국 고객들과 함께 나눠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BMW M만의 독보적인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