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사진)의 ‘LG 디오스 인덕션’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3400와트(W) 초고화력에 인공지능(AI)기능을 담아 물이 끓으면 편리하게 화력을 조절해주는 기술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LG 디오스 인덕션은 사전에 학습된 빅데이터 기반의 온도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국물요리 시 끓음 정도를 예측해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해주는 ‘끓음 알림’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물이 끓으면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해주고, 물이 끓기 전 후 음성으로 안내해줘 사용하기 편리하다. (해당기능의 상세 정보는 자사 웹사이트의 제품소개 페이지 참고)
3400와트(W)의 초고화력 인덕션 화구도 장점으로 꼽힌다. 국제 시험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입회한 가운데 LG전자가 화력 출력 관련 실험을 진행한 결과, LG 디오스 인덕션은 동급의 LG전자 가스레인지인 ‘HB622AB’ 모델의 3400와트 출력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6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모델에 적용된 상판 소재인 미라듀어도 강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해 냄비나 프라이팬 등에 의한 긁힘에 강하다. 또한 제품의 자동용기 감지기능의 경우, 용기 위치를 감지해 화구를 선택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고온으로 인한 인덕션 코일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220도(℃) 내열 코일’, 상판의 열로부터 코일을 보호하는 ‘고성능 단열재’, 전압이 낮거나 높을 경우 제품을 보호하는 ‘고전압·저전압 보호설계’ 등 최대 21가지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와 더불어 LG전자가 핵심부품과 인버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디오스 인덕션의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에 대해 10년간 무상보증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하고 선의의 경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