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진산전
사진=우진산전
우진산전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 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우진산전은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도차량 분야뿐 아니라 전기버스 전문메이커로 성장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될 제품은 K-AGT 양산선과 APOLLO 900 자율주행 전기버스다.

K-AGT(Korean Automated Guideway Transit)는 우진산전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한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로 양산선은 양산시 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될 예정인 무인운전 경전철 차량이다.

고무차륜 방식을 채택해 주행 소음이 적고 급곡선 및 경사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된 본 차량은 국내 도시철도의 차세대 표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APOLLO 900’ 자율주행 전기버스는 도시형 교통환경에 최적화된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차량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발맞춰 전기 구동을 통해 무배출·저소음 운행이 가능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센서 및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내 자율주행이 가능해 공공교통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델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철도기술 산업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7개국·137개 업체에서 951개 공간을 운영한다. 철도 관련 전문세미나, 철도기업 채용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