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과 싸우는 소방관이 영웅"…오타니도 감사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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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뉴욕 지부가 주최한 만찬에 불참한 대신 영상메세지를 통해 "LA 산불의 영향으로 나와 가족이 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과 가족을 잃은 사람들, 갈 곳을 잃은 동물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 "LA시와 LA의 산불에 최전선으로 맞서는 소방관, 소방서 여러분의 영웅적인 노력에 바치고 싶다"며 "우리가 연대하면,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연설을 마무리해 박수받았다.
오타니는 "2024년은 여러모로 특별한 해였다. 역사적인 팀에서 뛰게 해 준 다저스 프런트,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내 곁을 지켜주는 아름다운 아내(다나카 마미코)에게 고맙다"고 특별한 인사도 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0년 7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하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후 미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54홈런-59도루)를 기록했고, 염원하던 가을 무대에 올라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일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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