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국 BBC에 따르면 입스위치 타운의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가 집에서 설거지를 하다 엄지손가락을 깊게 베여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부상이 심해 엄지손가락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으나, 다행히 수술을 잘 마쳐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스위치는 손가락 수술로 인해 튀앙제브가 최소 한 달 이상 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도 "튀앙제브가 손 부상을 입었다. 매우 불행한 사고"라며 그의 이탈을 안타까워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튀앙제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1군에 데뷔해 애스턴 빌라, 나폴리, 스토크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지난해 입스위치로 이적해 EPL 승격을 도왔고, 2024-25시즌에도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입스위치는 이번 시즌에서 20개 팀 가운데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