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빌딩 미화서비스에 '컬러 코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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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도에 따라 청소도구 색깔별로 구분해 사용
삼성그룹 비계열사로도 빌딩관리 서비스 확대중
삼성그룹 비계열사로도 빌딩관리 서비스 확대중
컬러코딩시스템은 빌딩 미화에 사용하는 청소 도구를 다양한 색으로 구분해 오염도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일반화돼있다. 예를 들어 오염도가 적은 일반구역을 청소할 땐 파란색 도구를 사용하고, 오염도가 높은 화장실 변기는 빨간색 도구를, 음식물을 접촉할 수 있는 팬트리 설비는 녹색 도구로 구별하는 방식이다. 종전까지는 미화 서비스 직원이 청소도구를 혼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다른 곳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컬러 코딩시스템은 오피스 빌딩 뿐만 아니라 호텔 리조트 병원 등 높은 위생 수준이 요구되는 곳에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에스원은 기대하고 있다.
빌딩관리사업을 맡고 있는 임석우 에스원 BE(빌딩엔지니어링)사업부 부사장은 “미화서비스가 단순청소에서 입주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전문 위생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며 “에스원이 국내 미화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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