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주문만 110만장 이상' 엑소
특히 이번 앨범에는 중국과 미국에서 맹활약한 레이도 합류해 오랜만에 멤버 9인이 모두 함께한 앨범이기 때문에 완전체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엑소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는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Tempo'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불, 공간이동, 힘, 빛, 빙결, 바람, 번개, 치유, 물 등 멤버 각각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낸 수록곡 9곡까지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엑소는 정규 앨범 4장 연속 음반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K-pop 대표 아이돌이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가요 시상식 5년 연속 '대상' 수상, 한국 최초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두바이 분수쇼 음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장식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 '계속되는 열일 행보' 트와이스
신곡 'YES or YES'는 제목처럼 선택지는 두 가지이지만 결론은 'YES'인 신개념 고백을 담은 곡이다. 트와이스는 자신들이 원하는 대답을 얻기 위해 당당하게 직진하는 매력적인 모습을 신곡에 녹여낼 전망이다. 특히 이번 'YES or YES'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호흡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안무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9월 일본서 첫 정규앨범 'BDZ'를 발매한 트와이스는 오리콘 월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 "결국 다시 만나 하나가 된다" 워너원
'1¹¹=1(POWER OF DESTINY)'은 처음부터 하나의 존재였으나 결국 서로를 그리워하게 된 워너원과 워너블의 운명(Destiny),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POWER)를 담아낸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또한 워너원은 연말 활동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 국내 한 매체는 워너원 소식을 전하면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워너원은 최근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구성하고 타이틀곡 선정까지 마쳤다. 워너원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타이틀곡을 찾아 본격적인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워너원은 최근 월드투어 '원: 더 월드'를 성황리에 마치며 최정상 인기를 다시 확인했다.
▲ 11월 컴백 대전 '다크호스' 구구단
구구단 완전체 활동은 오랜만이지만 멤버들은 개별 및 유닛 활동으로 성실함을 보여왔다. 세정, 미나, 나영은 구구단 세미나 유닛으로 싱글 앨범 'SEMINA'를 발매하면서 올 여름 큰 사랑을 받았고 멤버 해빈은 KBS2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OST '길에서'에 참여했다. 또한 세정은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앨범에 이어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 '정인'을 부르며 음원 행보를 이어갔다.
앞서 구구단은 지난 2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Act.5 New Action'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매 앨범마다 영화, 명작 등 다양한 장르를 개성 강한 색깔로 재해석한 구구단은 이번 앨범에서 당당하고 멋진 여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트랙마다 담아냈다.
컴백 막바지 준비 중인 구구단은 새 앨범 발표 후 12월 1, 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gu9udan 1st concert PLAY'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다가간다.
▲ '뉴이스트W'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앨범?
뉴이스트W는 워너원에서 활동 중인 황민현을 제외한 멤버 김종현(JR), 곽영민(아론), 강동호(백호), 최민기(렌)로 구성됐다. 올해 말 워너원이 활동을 마치면 황민현은 내년부터 다시 뉴이스트로 합류할 예정이기 때문에 11월 발표하는 신보는 뉴이스트W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아미들을 위해…' 방탄소년단
일본 투어는 21일, 23일, 24일 오사카 교세라돔, 내년 1월 12일~13일 나고야돔, 2월 16일~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0월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첫 돔 공연을 펼친 데 이어 1년여 만에 열리는 첫 번째 돔 투어로 38만석 규모로 진행된다.
▲ "11월 컴백! 우리도 있다!"
▲ 왜 11월일까?
또한 연말 연시는 대학이나 방송국, 지역 축제 및 기업체 행사가 줄을 잇는다 11월에 신곡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나가면 많은 행사에 초대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연말 가요계 시상식을 앞두고 큰 임팩트를 남길 수 있다는 시기적인 이점이 있다.
각 기획사에서는 소속 가수들이 좋은 곡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일이지만 가장 알맞은 타이밍을 조율하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다. 각 가수들의 다양한 사정만큼 이번 달은 음악팬들에게 '귀호강', '눈호강'을 하기에 가장 좋은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가수가 어떤 음원을 들고 나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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