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2017 라이덴랭킹' 국내 대학 1위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네덜란드 라이덴대가 발표하는 ‘2017 라이덴랭킹’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라이덴랭킹은 대학 규모나 논문의 양, 평판도 등을 고려하는 기존 평가와 달리 논문의 질과 비율 등으로 평가한다.

UNIST는 전체 논문 중 상위 10% 논문 비율이 16%를 기록했다. 포스텍(12%), KAIST(11.3%), 이화여대(9.1%), 서울대(9.0%) 등이 뒤를 이었다. UNIST는 상위 1% 논문 비율에서도 국내 1위(1.4%)를 차지했다. 세계 순위에서는 122위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150위권 내에 들었다.

정무영 총장(사진)은 “개교한 지 10년이 안 된 시점에서 이런 우수 지표를 거뒀다”며 “해수전지·음속열차 등 핵심 연구브랜드를 상품화해 세계 10위권의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