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대 그룹의 투자금액이 60조6902억원으로 전년보다 13조3991억원(18.1%) 줄었다. 기업경영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 집계 결과다. 17개 그룹이 투자를 줄였다. 그룹별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53.4%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투자를 늘린 곳 중에선 에쓰오일(62.4%)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고객의 충전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충전 서비스 ‘MB차지 퍼블릭(MB CHARGE Public)’과 합리적인 단일 요금제 상품 ‘MB.차지 퍼블릭 플러스(MB CHARGE Public PLUS)’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MB.차지 퍼블릭 서비스는 기존 전기차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Mercedes me Charge)’에서 업그레이드된 벤츠 고객 전용 충전 솔루션으로 충전 접근성, 합리적인 충전 요금제 및 디지털 서비스 등 충전 경험 전반에 걸쳐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벤츠 전기차 고객들은 기존에도 국내 최대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GS차지비 및 로밍 파트너 충전소 등 전국 공용충전소의 약 90%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 MB 차지 퍼블릭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 멤버십 카드를 통해 한층 향상된 충전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MB 차지 퍼블릭 멤버십은 2019년식 이후 벤츠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 차종으로 2026년식 차량부터 우선 제공되며 이전 연식 차량 고객에게는 연내 순차 제공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MB CHARGE 퍼블릭 서비스와 함께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합리적인 단일 요금제 상품 MB CHARGE 퍼블릭 플러스도 선보인다. 이 요금제를 이용하면 GS차지비 및 로밍 파트너 충전소에서 kWh당 완속 충전기는 199원, 급속 충전기는 299원의 단일 요금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현재 운영 중인 GS차지비 충전소 이용 시 AC 충전은 약 32%, DC 충전은 약 10%, GS차지비 로밍 파트너 충전소 이용 시에
글로벌 예약 플랫폼 클룩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외국인 대상 철도 승차권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위한 판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철도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지방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정식 예매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으로 KTX(고속열차)와 일반열차까지 다양한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대도시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지방 소도시와 지역 관광지로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클룩은 코레일과 함께 외국인 이용객에게 최적화된 철도 예매 환경을 구축하고 철도 예매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와 지역 특화 여행 상품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서도 지역 기반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상품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다.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은 "올해 상반기 클룩의 지방 여행 상품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지역 관광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지방 여행 상품 수도 전년 상반기보다 약 40% 늘었다"며 "클룩은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철도 관광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이 레저 활동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2026년형 MTB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일상 속 운동은 물론 주말 라이딩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뉴 엑시언 24HD, 뉴 로체스터 24와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알시티 엔도 24 등 세 가지 모델이 새로 나왔다. 세 모델 모두 노면 충격을 완화하는 서스펜션 포크를 기본 적용해 거친 지형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뉴 엑시언 24HD'는 시마노 21단 변속기와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가 탑재되어 정교한 변속과 강력한 제동 성능을 자랑한다. 블랙과 무광 블루 두 가지 컬러로 나왔다. 권장 신장은 150~165cm다.'뉴 로체스터 24'는 가벼운 알로이 프레임과 시마노 21단 변속기, 알로이 V-브레이크를 적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무광 블랙 컬러의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150~165cm의 주니어 라이더에게 적합하다.하이브리드 자전거인 '뉴 알시티 엔도 24'는 시마노 24단 변속기와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 알로이 프레임을 적용해 기능성과 경량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440mm와 480mm 두 가지 프레임 사이즈로 제공된다. 권장 신장은 각각 155~170cm, 160~180cm다.알톤 관계자는 "이번 MTB 등 NEW 라인업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밀한 변속 등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고려해 설계된 제품"이라며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알톤 자전거와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