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대표 임지선)는 다음달부터 CJ대한통운과 새로운 물류 및 배송체계를 구축한다. 보해양조는 통합 전산시스템을 갖춰 물류 및 배송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물류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취순 등의 제품을 전국에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안동시가 주최하는 ‘왔니껴 안동장터’를 오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4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작년 첫 행사에 10만여 명이 찾은 데 이어 올해도 안동사과, 안동한우, 안동간고등어, 안동백진주쌀, 안동찜닭 등 안동의 대표 특산물을 시식과 함께 직거래 가격으로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재직 당시 체결한 서울–안동 상생협력 MOU의 후속으로, 두 지자체는 장터를 계기로 도시와 농촌 직거래 판로를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왔니껴 안동장터 행사를 계기로 도시와 농촌 간의 직거래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지난해 행사에는 약 80여 개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정가보다 저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동간고등어·찜닭 등 일부 품목은 행사 첫날부터 조기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행사 첫날과 다음날을 집중 방문날로 추천하고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안동 특산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한편, 행사 관련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안동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배우 서효림, 정명호 부부가 고(故) 김수미의 1주기를 맞아 추모 기부금을 건넸다.24일 굿네이버스는 전날인 23일 고 배우 김수미 별세 1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함께 추모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 대표로 김수미의 며느리 배우 서효림와 아들 정명호 씨가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전달된 기부금은 고인의 생전 일기를 엮은 책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의 인세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굿네이버스는 '고 김수미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 아동 대상 장학금 및 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고인은 50여년 간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로 활동하며 '국민 엄마'로 불릴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생전에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을 실천해 온 고 김수미는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유산기부로 그 마음을 이어가게 됐다.서효림은 "어머니의 일기를 책으로 펴내면서 고인의 뜻에 따라 수익금에 대한 기부를 계획했다"며 "평소 주변의 어려운 아이들과 이웃을 살뜰히 살피던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기부를 계기로 김수미는 굿네이버스 유산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에 등재됐으며, 굿네이버스는 고인의 나눔 정신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관 및 예우 공간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