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39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주가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이날 오전 코스피는 한때 3910선을 기록하면서 전날 장중 고가인 3902.21을 넘어섰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겁니다.기관이 900억 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0억 원, 8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특히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 넘게 오르며 50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도 1% 넘게 상승하며 이른바 ‘10만 전자’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만나보시죠.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한솔제지의 친환경 종이 연포장 제품 ‘프로테고’가 적용된 ‘카미에코 커피팩’이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 전시회 ‘SCAJ 2025’에서 ‘지속가능 제품상’을 수상했다. 카미에코 커피팩은 일본 제지기업 재팬 펄프&페이퍼가 한솔제지의 ‘프로테고’ 제품을 적용해 제작한 커피 원두 포장재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산소 및 수분 차단 성능을 확보해, 고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 패키지로 평가받았다. ‘지속가능 제품상’은 순환경제 구현 가능성과 커피산업 내 지속가능성 향상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된다. 특히 심사과정에 업계 전문가 및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여 신뢰도가 높으며, 일본 내에서는 해당 수상이 친환경 인증에 준하는 공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CAJ는 일본 스페셜티 커피협회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일본 및 아시아 전역의 로스터, 카페 체인, 원두 수입업체, 패키징 및 장비 기업이 참가한다. 일본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커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무대로 손꼽힌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프로테고가 적용된 제품이 일본 SCAJ 2025에서 지속가능 제품상을 수상함으로써 한솔제지의 친환경 패키징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 패키징 기업들로부터의 신뢰와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다.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와 손잡고 충북 지역 이차전지 밸류체인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미·중 간 무역 갈등으로 인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충북 지역 이차전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밸류체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식에는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김강용 충북융합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회복을 위한 산·학·관 공동 프로그램 운영,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체험,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연구시설 개방, 지역 내 채용 연계 강화가 담겨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수출·연구·인력양성 등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창업·인력·고용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충북보건과학대와 충북융합연합회는 현장실습과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기업인력애로센터,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매칭 플랫폼(K-Work) 등 창업부터 일자리 연계를 아우르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부트캠프 사업단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강화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융합연합회는 이차전지 중소기업 현장체험, 인력 채용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