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500만가지 스타일 변신…'벌집 다이아몬드' 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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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 '비 마이 러브 컬렉션'
예로부터 꿀벌은 황실과 황제가 가진 ‘권력’의 상징이었을 뿐 아니라 이성과 지성, 영원불멸을 의미하는 존재로 통했다. 쇼메의 오랜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나폴레옹 1세는 황금 꿀벌을 자신의 왕조를 프랑스 혈통과 연결시키기 위한 표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플라토의 입 위에 앉은 꿀벌’로 전해지는 역사 속 일화는 국가를 통치하게 될 큰 인물을 암시하는 것으로, 나폴레옹 1세가 탄생할 때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비 마이 러브 링’은 층층이 쌓이는 벌집의 두께처럼 견고하고 따뜻한 사랑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은 선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쇼메의 비 마이 러브 컬렉션은 꿀벌들의 서식지 보존에 후원하는 ‘세이브 더 비(Save the 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것이다. 쇼메는 2010년부터 이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범사회적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원금은 블랙 비를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에 등록하고 새 벌집을 양성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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