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2025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교통 △문화 △전통시장 할인 △쓰레기 배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응급의료 분야에서는 연휴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1만 9000여 개소를 확인할 수 있고, 시립병원·자치구 보건소의 비상진료반 운영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교통 대책 정보에서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연장 운영,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또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 일정과 함께 시내 61개 전통시장의 할인행사·이벤트 정보도 제공한다.아울러 자치구 종합상황실과 재난안내 전화번호 등 안전 수칙과 우리 동네 쓰레기 배출일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관련 정보는 서울시 대표 누리집과 내 손안에 서울, 서울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20다산콜센터에서도 24시간 안내받을 수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국내에서 인구 대비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장수마을'은 전남 고흥군인 것으로 조사됐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가데이터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고흥군의 인구 10만 명 100세 이상 인구는 75명이었다.강원 정선군이 10만명당 71명으로 뒤를 이었고, △경북 영양군(60명) △충남 부여군(58명) △전북 고창군·강원 양양군·전남 보성군(56명) 순으로 집계됐다.반면,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0명)으로 조사됐고, △부산 강서구(2명) △울산 중구·울산 남구(5명) △경남 창원시(6명)가 뒤를 이었다.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8월 말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우리나라 100세 이상 인구는 모두 8891명으로, 이 가운데 남자가 1553명, 여자가 7338명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한 경찰이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첫 조사를 3시간 만에 마무리한 가운데 이 전 위원장 측은 "경찰의 체포가 부당하다"면서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예고했다.이 전 위원장의 변호인 임무영 변호사는 이날 오후 9시 15분께 영등포경찰서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전 위원장이 오후 6시 전후부터 오후 9시까지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에 입감됐다고 밝혔다.임 변호사에 따르면 오는 3일 오전 10시 경찰 조사가 재개될 예정이다.임 변호사는 "시간이 별로 없어 구체적인 범죄 사실보다는 실질적인 출석 요구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따졌다. 출석 협의가 됐음에도 불응했다고 한 것(체포영장)은 검사와 판사를 기망한 허위 공문서다. 내일(3일) 바로 체포적부심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경우, 검찰에서 현명한 판단을 통해 기각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현행 형사소송법상 체포나 구속에 대해서는 적법·부적법 여부를 가려달라는 적부심사가 가능하다.체포·구속의 적부심사는 수사기관에 의한 피의자 체포나 구속이 적법한지 여부와 체포 또는 구속의 계속이 필요한지 여부를 법원이 심사해 부적법하거나 부당한 경우에는 석방하는 제도다.법원은 청구서가 접수된 때부터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해야 하고, 심문기일은 가능한 한 빠른 일시로 지정하게 된다. 결정은 심문 절차가 종료된 때로부터 24시간 이내에 해야 한다.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 전 위원장이 3번 이상 출석 요구에 불응한 점을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남구 대치동 이 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