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토마토2저축은행은 지난 18일 부실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8영업일째인 28일 마감 결과 하루 예금 인출 규모가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만기예금이 집중되는 일상적인 영업일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토마토2저축은행은 모기업인 토마토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하루 400억원 이상의 예금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추진 중인 유상증자를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 짓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차동구 토마토2저축은행장은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