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19일 오전 10시7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 내린 2448.5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17% 하락한 19032.71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7504.63으로 0.96% 내림세다.

지난 주말 열린 유럽연합(EU) 재무 장관 회의에서 재정위기 우려를 해소시킬만 한 구체적인 해법을 찾지 못했다는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제한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특별한 경기 부양책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팀 슈로더스 펜가나 캐피탈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재무 장관 회의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기대했으나 큰 불확실성만 남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 회의에선 특별한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는 1.03% 내리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