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그래픽ㆍ초슬림…새학기, 기다리던 그 노트북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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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PC 시장이 최대 성수기인 신학기를 맞아 활기를 찾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HP 델 MSI 아수스 소니 등 주요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신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소형 정보기술(IT) 기기에서 구현하기 힘든 3차원(3D) 그래픽 등을 적용하고 디자인과 입력 편의성에도 크게 신경을 썼다. 인텔이 차세대 PC용 중앙연산처리장치(CPU)인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릿지)'를 출시하면서 이를 채택한 노트북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데스크톱 못지않은 고성능 제품 봇물
이달 초부터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2011년 노트북 신제품의 화두는 '고성능'이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의 신성훈 상품매니저는 "최근 노트북 시장은 인텔의 차세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 하이엔드급에서 주류를 형성하기 시작하는 한편 데스크톱 못지않은 성능과 대화면을 갖추고 고사양 게임까지 원활하게 구동시킬 수 있는 제품들이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차세대 CPU인 샌디브릿지는 노트북 업체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PC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최고급 제품인 i7 계열들을 탑재한 데스크톱과 노트북PC를 내놓고 있다.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가격은 150만원을 웃도는 고가여서 주로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PC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중저가 노트북 제품이 출시되면 노트북 세대 교체가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의 차세대 퓨전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도 조만간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데스크노트'라 불리는 제품들도 새로운 트렌드로 거론된다. 데스크노트는 15인치 이상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화면 및 고성능 CPU와 그래픽 카드를 탑재, 데스크톱PC 수준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가리킨다. 이동성보다는 성능에 맞춰 다소 고중량을 감수하는 것도 데스크노트 제품의 특징이다. 데스크톱을 사지 않고 대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노트북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뿐더러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 증가하면서 데스크노트 제품이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 · LG,고기능 · 휴대성으로 무장
삼성전자는 다양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춘 6종의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였다. RC 시리즈(RC510/RC410)는 키보드 간격이 넓은 '페블 키보드'를 장착했다. 이 제품에 탑재된 엔비디아 하이브리드 그래픽카드는 문서작업,웹서핑 등 간단한 작업을 할 때와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같이 높은 성능이 필요할 때를 구분해 그래픽카드 작동 수준을 조정해준다.
멀티미디어 감상과 게임에 특화된 제품으로 내놓은 RF 리프레시(RF711/RF511)는 인텔 2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삼성전자 고유의 슈퍼브라이트 화질 기술이 적용돼 밝고 선명한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으로 동영상 감상과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3D 노트북 '엑스노트(XNOTE) A520'을 최근 출시했다. 엑스노트 A520은 3D 입체영상,고사양 게임,멀티태스킹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필름 패턴의 편광안경 방식을 적용해 보다 편안하게 3D 영상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15.6인치 초고화질(풀HD급) LED 디스플레이,엔비디아 지포스 GT540M 그래픽 카드 등을 탑재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P210은 12.5인치 LCD를 탑재하면서 동시에 가로 299㎜,세로 129㎜,두께 20.9㎜로 11.6인치 노트북보다 훨씬 작아졌다. 무게도 1.3㎏으로 가볍다.
◆고기능 갖춘 보급형 제품도 선봬
한국HP는 10여종의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였다. 'HP G시리즈'는 성능 디자인 가격 모두를 고려한 보급형 노트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등 일상용도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기능도 뛰어나다. 포켓 스타일 키보드와 수평을 이뤄 사용이 편리한 플러시 터치패드를 장착했다.
TG삼보컴퓨터는 신학기 수요를 겨냥해 인터넷 서핑에서 3D 게임까지 맞춤형 성능을 제공하는 슈트 패키지 노트북 '에버라텍 TS-511'을 내놨다. 이 제품은 CPU 메모리(RAM) 하드디스크 등 부품을 다양하게 구성, 실제 소비자의 필요에 맞춤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DMI 단자를 지원해 외부 멀티미디어 기기와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주요 부품을 최대 3년까지 무상 보상해주는 '하이파이브 케어'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MSI코리아는 게임용 노트북 'MSI GT680'을 선보였다. GT680은 인텔 2세대 프로세서,엔비디아 지포스 GTX460M 그래픽카드,덴마크 다인오디오의 음향시스템등을 탑재해 동영상과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아수스도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한 'N73'과 'N53'을 비롯한 고성능 제품 5종을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는 신학기를 맞아 바이오 노트북 신제품으로 'E시리즈'와 'S시리즈'를 내놨다. E시리즈는 14인치와 15.5인치 제품이 있으며,고화질 영화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다. 또 미디어 갤러리, PMB(picture motion browser) 등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진 동영상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신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소형 정보기술(IT) 기기에서 구현하기 힘든 3차원(3D) 그래픽 등을 적용하고 디자인과 입력 편의성에도 크게 신경을 썼다. 인텔이 차세대 PC용 중앙연산처리장치(CPU)인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릿지)'를 출시하면서 이를 채택한 노트북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데스크톱 못지않은 고성능 제품 봇물
이달 초부터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2011년 노트북 신제품의 화두는 '고성능'이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의 신성훈 상품매니저는 "최근 노트북 시장은 인텔의 차세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 하이엔드급에서 주류를 형성하기 시작하는 한편 데스크톱 못지않은 성능과 대화면을 갖추고 고사양 게임까지 원활하게 구동시킬 수 있는 제품들이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차세대 CPU인 샌디브릿지는 노트북 업체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PC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최고급 제품인 i7 계열들을 탑재한 데스크톱과 노트북PC를 내놓고 있다.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가격은 150만원을 웃도는 고가여서 주로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PC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중저가 노트북 제품이 출시되면 노트북 세대 교체가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의 차세대 퓨전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도 조만간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데스크노트'라 불리는 제품들도 새로운 트렌드로 거론된다. 데스크노트는 15인치 이상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화면 및 고성능 CPU와 그래픽 카드를 탑재, 데스크톱PC 수준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가리킨다. 이동성보다는 성능에 맞춰 다소 고중량을 감수하는 것도 데스크노트 제품의 특징이다. 데스크톱을 사지 않고 대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노트북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뿐더러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 증가하면서 데스크노트 제품이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 · LG,고기능 · 휴대성으로 무장
삼성전자는 다양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춘 6종의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였다. RC 시리즈(RC510/RC410)는 키보드 간격이 넓은 '페블 키보드'를 장착했다. 이 제품에 탑재된 엔비디아 하이브리드 그래픽카드는 문서작업,웹서핑 등 간단한 작업을 할 때와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같이 높은 성능이 필요할 때를 구분해 그래픽카드 작동 수준을 조정해준다.
멀티미디어 감상과 게임에 특화된 제품으로 내놓은 RF 리프레시(RF711/RF511)는 인텔 2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삼성전자 고유의 슈퍼브라이트 화질 기술이 적용돼 밝고 선명한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으로 동영상 감상과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3D 노트북 '엑스노트(XNOTE) A520'을 최근 출시했다. 엑스노트 A520은 3D 입체영상,고사양 게임,멀티태스킹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필름 패턴의 편광안경 방식을 적용해 보다 편안하게 3D 영상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15.6인치 초고화질(풀HD급) LED 디스플레이,엔비디아 지포스 GT540M 그래픽 카드 등을 탑재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P210은 12.5인치 LCD를 탑재하면서 동시에 가로 299㎜,세로 129㎜,두께 20.9㎜로 11.6인치 노트북보다 훨씬 작아졌다. 무게도 1.3㎏으로 가볍다.
◆고기능 갖춘 보급형 제품도 선봬
한국HP는 10여종의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였다. 'HP G시리즈'는 성능 디자인 가격 모두를 고려한 보급형 노트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등 일상용도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기능도 뛰어나다. 포켓 스타일 키보드와 수평을 이뤄 사용이 편리한 플러시 터치패드를 장착했다.
TG삼보컴퓨터는 신학기 수요를 겨냥해 인터넷 서핑에서 3D 게임까지 맞춤형 성능을 제공하는 슈트 패키지 노트북 '에버라텍 TS-511'을 내놨다. 이 제품은 CPU 메모리(RAM) 하드디스크 등 부품을 다양하게 구성, 실제 소비자의 필요에 맞춤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DMI 단자를 지원해 외부 멀티미디어 기기와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주요 부품을 최대 3년까지 무상 보상해주는 '하이파이브 케어'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MSI코리아는 게임용 노트북 'MSI GT680'을 선보였다. GT680은 인텔 2세대 프로세서,엔비디아 지포스 GTX460M 그래픽카드,덴마크 다인오디오의 음향시스템등을 탑재해 동영상과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아수스도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한 'N73'과 'N53'을 비롯한 고성능 제품 5종을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는 신학기를 맞아 바이오 노트북 신제품으로 'E시리즈'와 'S시리즈'를 내놨다. E시리즈는 14인치와 15.5인치 제품이 있으며,고화질 영화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다. 또 미디어 갤러리, PMB(picture motion browser) 등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진 동영상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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