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신라면 등 9개 품목 최대 24% 상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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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세븐일레븐 가격 인하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인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가 신라면 참이슬 서울우유 등 매출 상위 제품 가격을 최대 24% 내린다. 이에 따라 거의 모든 제품의 판매가격이 똑같았던 편의점 업계에 '가격 차별화 시대'가 열리게 됐다.
편의점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 · 바이더웨이는 1일부터 전국 4400여개 점포에서 신라면 등 9개 제품 가격을 7~24%가량 내린다고 30일 발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이 '1회성 가격 할인'이 아닌 '상시 가격 인하'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객 반응을 지켜본 뒤 인하 대상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하 대상은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위주로 선정했다. 360㎖들이 진로 '참이슬'과 롯데 '처음처럼' 가격은 1450원에서 1100원으로 24.1% 인하된다.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삼양라면'은 각각 730원과 700원에서 600원으로 떨어진다. 2300원짜리 서울우유,남양유업,매일유업의 흰우유(1ℓ) 가격은 7% 인하된 2140원으로 책정됐다.
세븐일레븐 · 바이더웨이와 제휴한 KT올레클럽카드를 가진 고객은 가격인하 제품(소주 제외)에 대해서도 추가로 1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고객은 신라면을 이마트(5개들이 제품의 1개 가격 584원)보다 13% 저렴한 51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세븐일레븐의 가격인하 전략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게 되면 업계 1,2위인 훼미리마트와 GS25도 가격을 내리거나 마일리지 적립포인트를 확대하는 등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편의점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 · 바이더웨이는 1일부터 전국 4400여개 점포에서 신라면 등 9개 제품 가격을 7~24%가량 내린다고 30일 발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이 '1회성 가격 할인'이 아닌 '상시 가격 인하'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객 반응을 지켜본 뒤 인하 대상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하 대상은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위주로 선정했다. 360㎖들이 진로 '참이슬'과 롯데 '처음처럼' 가격은 1450원에서 1100원으로 24.1% 인하된다.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삼양라면'은 각각 730원과 700원에서 600원으로 떨어진다. 2300원짜리 서울우유,남양유업,매일유업의 흰우유(1ℓ) 가격은 7% 인하된 2140원으로 책정됐다.
세븐일레븐 · 바이더웨이와 제휴한 KT올레클럽카드를 가진 고객은 가격인하 제품(소주 제외)에 대해서도 추가로 1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고객은 신라면을 이마트(5개들이 제품의 1개 가격 584원)보다 13% 저렴한 51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세븐일레븐의 가격인하 전략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게 되면 업계 1,2위인 훼미리마트와 GS25도 가격을 내리거나 마일리지 적립포인트를 확대하는 등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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