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의 과징금 부담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 대비 1000원(1.34%) 오른 7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4만8000여주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중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대한항공에 대해 "지난달부터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항공화물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고 폭발적인 여객 수요 증가로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또 EU 과징금 면제로 그동안 우려했던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