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브로워드의 라디오국에 총기난사를 예고하는 전화가 걸려와 주민들의 공포가 극심해지고 있다.

AP통신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 "10일(현지시간) 브로워드 라디오국에 '남편이 학교에 가서 총기난사를 할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전화가 왔다"며 "지역의 300개교가 경계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같은 라디오국에는 이전에도 '큰 일이 일어날 것이다'는 메일이 전송됐다.

브로워드 내에 있는 학생은 총 2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