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 정상회의] 오바마 "경제 불균형 땐 위기" … 李대통령 "핫머니 유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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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타결 불발 … 한·미 정상 일문일답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많은데.
"(오바마 대통령)세계 경제를 위해 미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경제 성장이다. 왜냐하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다른 모든 국가들의 성장을 위한 엔진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성장률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의 경제성장률도 계속 증가해야 한다. 만일 무역 불균형이 지속된다면,그리고 방금 우리가 경험했던 그런 위기를 다시 경험한다면 상당히 어려워질 것 같다. 수출을 늘리기 위한 개별 국가의 행동이나 관행이 다른 국가에 피해를 준다면 그것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
▼미국의 통화정책이 한국에 핫머니 유입을 불러올 것이란 우려는 없나.
"(이 대통령)나는 미국 경제가 살아야만 세계경제가 지속적으로 균형되게 성장할 수 있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그 일로 인해 (핫머니 유입과 같은)그런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문제로 인해 한국에 갑작스럽게 외화가 들어온다든가 하는 것은 없다. "
▼과거 6자회담을 어떻게 평가하고,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오바마 대통령)6자 회담은 북한을 개입시켜 책임 있는 행동을 유도하는 소중한 포럼이었다. 2005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다시 후퇴했다. 그 이후 그냥 대화를 위한 대화만 있었다. 북한은 인접국들에 호전적인 행동을 하고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도발적인 행동을 해왔다. 그렇게 하면 세계 사회에서 북한은 계속 고립될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북한의 선택은 비핵화를 향한 되돌릴 수 없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만일 북한이 그 길을 선택한다면 한국과 미국,그리고 세계가 북한에 상당한 원조를 제공하고,또 장기적으로 북한의 안보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오바마 대통령)세계 경제를 위해 미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경제 성장이다. 왜냐하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다른 모든 국가들의 성장을 위한 엔진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성장률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의 경제성장률도 계속 증가해야 한다. 만일 무역 불균형이 지속된다면,그리고 방금 우리가 경험했던 그런 위기를 다시 경험한다면 상당히 어려워질 것 같다. 수출을 늘리기 위한 개별 국가의 행동이나 관행이 다른 국가에 피해를 준다면 그것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
▼미국의 통화정책이 한국에 핫머니 유입을 불러올 것이란 우려는 없나.
"(이 대통령)나는 미국 경제가 살아야만 세계경제가 지속적으로 균형되게 성장할 수 있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그 일로 인해 (핫머니 유입과 같은)그런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문제로 인해 한국에 갑작스럽게 외화가 들어온다든가 하는 것은 없다. "
▼과거 6자회담을 어떻게 평가하고,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오바마 대통령)6자 회담은 북한을 개입시켜 책임 있는 행동을 유도하는 소중한 포럼이었다. 2005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다시 후퇴했다. 그 이후 그냥 대화를 위한 대화만 있었다. 북한은 인접국들에 호전적인 행동을 하고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도발적인 행동을 해왔다. 그렇게 하면 세계 사회에서 북한은 계속 고립될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북한의 선택은 비핵화를 향한 되돌릴 수 없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만일 북한이 그 길을 선택한다면 한국과 미국,그리고 세계가 북한에 상당한 원조를 제공하고,또 장기적으로 북한의 안보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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