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2011년 철강업종 전망] 증설마무리, 이제 밸류에이션으로 접근...한화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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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철강업종 전망] 증설마무리, 이제 밸류에이션으로 접근...한화증권
● 중국의 조강생산량 증가추세 둔화로 전세계 철강재 공급과잉 일부 해소될 전망
전세계 철강재 수요와 생산의 비율이 2011년에 96.7%로 전년대비 1.2%p, 2012년에 97.2%로 0.5%p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철강재의 약 44%를 생산하는 중국이 전력공급조치 등을 시행하면서 2011년 조강생산량 증가율은 4.0%로 추정되어 수요증가율에 비하여 1.4%p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수요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전세계 철강재 가격은 수요가 회복되는 2분기 이후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 대규모 투자 일단락, 영업이익 증가로 현금흐름 개선
2011년 국내 철강산업은 현대제철의 고로 2호기 신규가동, POSCO의 증설 등으로 약 600만톤의 공급증가가 예상된다. 2010년 기준 국내 철강재 소비량의 12.9%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열연강판과 후판의 순수입을 대체하는 효과가 먼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어 공급증가에도 불구하고 수급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주요 철강사들의 영업이익은 수입산 대체 효과로 2010년 대비 21% 증가한 8조 3,54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철강재 수요는 냉연제품을 중심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건설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면서 건설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봉형강과 강관 제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 철강사들은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현금흐름 개선이 전망된다.
● Top Picks는 POSCO,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제시
2011년 상반기 Top Picks로 POSCO,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를 제시한다. POSCO는 2010년 4분기를 저점으로 2011년 2분기까지 영업이익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익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2011년 기준 P/E 8.1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2011년 1분기부터 고로 2호기가 상업생산을 시작하면서 판재류 조강생산량이 90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부가가치 높은 판재류 제품비중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현대하이스코는 국내 열연강판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원가율 하락이 예상되고, 자동차용 냉연강판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어 안정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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