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ㆍ특송 통한 위조서류 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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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편물이나 특송물품 등 간편한 통관 절차를 악용해 위조서류를 불법 반입하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우편물을 통한 불법 위조서류 반입은 2008년에 비해 448%나 늘었고,특송물품을 이용한 불법 반입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국제 우편물을 통한 위조서류는 대부분 중국에서 반입됐다. 적발된 위조서류는 위조인장 22건,운전면허증 17건,주민등록증 12건,학생증 · 졸업증명서 3건 등으로 조사됐다. 주로 책자나 카탈로그 서류 등에 교묘하게 숨기거나 전자제품 옷가지 등에 숨겨 불법 반입했다.
관세청은 위조신분증이나 위조증명서 등이 최근 금융사기 또는 보이스피싱 사기전화 개설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제 우편물이나 특송물품을 이용한 불법 반입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위조서류의 불법 반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검찰청 출입국관리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검사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국제 우편물을 통한 위조서류는 대부분 중국에서 반입됐다. 적발된 위조서류는 위조인장 22건,운전면허증 17건,주민등록증 12건,학생증 · 졸업증명서 3건 등으로 조사됐다. 주로 책자나 카탈로그 서류 등에 교묘하게 숨기거나 전자제품 옷가지 등에 숨겨 불법 반입했다.
관세청은 위조신분증이나 위조증명서 등이 최근 금융사기 또는 보이스피싱 사기전화 개설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제 우편물이나 특송물품을 이용한 불법 반입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위조서류의 불법 반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검찰청 출입국관리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검사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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