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음, 급락…'상반기가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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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 2분기에 월드컵 등 일회성 이벤트로 좋은 실적을 낸 만큼 하반기에는 큰폭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없으리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2시 50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4800원(5.58%) 떨어진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방선거나 월드컵 등 특수효과로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상반기만큼 좋은 실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인식이 퍼져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업계 2위로써 투자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측은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상반기보다 2.6%포인트 낮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1위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케팅 등 투자비용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NHN과 검색광고 대행사인 오버추어와의 계약 문제도 지적됐다.
최 연구원은 "올 3분기에 NHN과 오버추어의 계약조건이 NHN에 좀더 유리한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오버추어를 통한 광고 비중이 높은 다음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3일 오후 2시 50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4800원(5.58%) 떨어진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방선거나 월드컵 등 특수효과로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상반기만큼 좋은 실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인식이 퍼져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업계 2위로써 투자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측은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상반기보다 2.6%포인트 낮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1위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케팅 등 투자비용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NHN과 검색광고 대행사인 오버추어와의 계약 문제도 지적됐다.
최 연구원은 "올 3분기에 NHN과 오버추어의 계약조건이 NHN에 좀더 유리한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오버추어를 통한 광고 비중이 높은 다음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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