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합산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시가총액은 각각 584조2680억원과 64조540억원으로 집계됐다.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70조9170억원이다.이를 모두 합치면 1018조원을 넘는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미국의 차세대 기술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조가 뚜렷해진 만큼 중소형 성장주의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다음주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인프라, 드론·우주·방산, 바이오테크 등 미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차세대 기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KEDI 미국넥스트테크TOP10'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액티브 ETF라 지수 구성 종목 외에 성장 잠재력이 큰 종목을 추가로 편입할 수 있다. 차세대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인 만큼 장기 투자하는 연금 계좌에 적합한 상품이다.구성 종목은 아이온큐, 오클로, 디웨이브퀀텀, 템퍼스AI 등이다. 양자컴퓨팅 기업인 아이온큐의 비중이 12.88%로 가장 높다. 양자컴퓨팅 기업 중 가장 많은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는 아이온큐는 지난해 미국 내 양자 관련 최대 규모인 5450만달러어치를 수주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4세대 소형원자로(SMR) 기업인 오클로 비중도 12.17%로 높다. 트럼프 행정부가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늘리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만큼 SMR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의료 AI 산업을 이끄는 템퍼스AI(11.91%)도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다. 템퍼스AI는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암 진단 사업 등을 영위한다. 이 외에도 군사용 드론·미사일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산기업 에어로바이런먼트(9.82%), 민간 발사 서비스 기업인 로켓랩(8.71%), 인터넷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8.63%) 등이 포트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자체 분리한 균주 유래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화장품 소재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 J2K-1167 (KCTC 16270BP)' 균주에서 유래한 PDRN을 피부 재생용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 성분은 세포 증식 분석 및 상처 치유 분석을 통해 피부 재생 효과가 확인됐으며, 세포 독성이 없어 안전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특허는 제이투케이바이오뱅크 내 축적된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핵심 기술이다. 앞서 등록한 엑소좀 기반 화장품 소재에 이어 효모 및 유산균 기반 PDRN까지 확보함으로써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현재 회사는 프리지아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J2K-815 (KCTC 16266BP)' 균주 유래의 또 다른 PDRN 소재에 대한 특허도 출원 중이며, 추가로 엑소좀과 PDRN을 융합한 기술 관련 특허 3건 역시 심사 단계에 있다.PDRN은 DNA 조각으로 구성된 생리활성 물질로, 피부 재생·항염·주름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고기능성 원료다. 기존에는 연어 또는 줄기세포 유래 PDRN이 주사제 형태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뛰어난 미생물 유래 PDRN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엑소좀과 복합 적용을 통해 재생·진정·탄력의 삼중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 주목받고 있다.효모 및 유산균 유래 PDRN은 식품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분으로, 정제가 간편하고 대량 생산에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동물성 원료 대체 가능성과 맞춤형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