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IT Hardware] 업황 여전히 견조한 상황...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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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Hardware] 업황 여전히 견조한 상황...우리투자증권
● 반도체 가격 상승세 지속, LCD 가격 보합
DRAM 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하반월 DDR3와 DDR2 가격은 각각 4.0%, 5.2% 상승하였다. DRAM 가격의 상승폭이 예상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수요 측면에서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완만한 수요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공급 증가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DRAM 가격이 상승하면 가동률을 높이면서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었던 대만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는 예상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DRAM 가격은 직전 자료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최소한 9월까지는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하반월 NAND 16Gb MLC 고정거래선 가격은 1.5% 상승하였다. 지난주 NAND 현물 가격은 1.3%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고정거래선 가격 대비 7.9% 높은 수준이다. NAND 가격 강세는 수요와 공급 양측 모두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수요적인 측면에서는 Embeded type과 저용량 카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공급 측면에서는 NAND 제조업체들의 Geometry migration 속도가 예상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NAND 제품 가격은 수급 균형 속에 강보합세를 시현하다 원가 절감 폭과 유사한 수준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8월 하반월 LCD 패널 가격은 전 제품에서 보합세를 시현하였다. LCD 패널 공급 증가 속도를 제한했던 부품 부족 상황이 해소되어 가는 과정에 있고, 지난 7월 LCD 패널업체들의 실적이 완연한 회복세를 시현하여 LCD 업체들이 수요 증가를 저해할 수 있는 가격 인상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LCD 가격이 전 제품에 걸쳐 보합세를 시현하였지만, 아직 LCD 경기가 peak out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패널 가격 상승세가 멈추었음에도 불구하고 8월에도 출하량 증가와 원가 절감을 통해 LCD 패널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LCD 패널 출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40인치 이상 대형 패널의 출하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일부 제품의 가격이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출하 면적 증가와 원가 절감을 감안할 때 LCD 패널업체들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의 이유로 수요가 급감하더라도 Top-tier set maker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First-tier LCD 패널업체들의 실적 악화폭은 과거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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