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10개국이 사실상 세계 공통 특허를 도입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특허 인정 시스템을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각국 특허당국이 심사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이용함으로써 심사 방법을 사실상 통일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외국에서의 특허 심사 기간이 종전 20~30개월에서 2~3개월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시스템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덴마크 핀란드 등 10개국이 참여한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