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핵융합연구소(NFRI)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으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가 발주한 ITER 핫셀(Hot Cell) 시설의 기술분석 과제를 수주했다고 4일 발표했다.과제명은 ‘ITER Hot Cell 기계장치 설계 및 건설비용 요소분석에 대한 기술지원’으로 이달부터 6개월간 약 2억원(13만2000유로)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핫셀(Hot Cell)이란 방사선을 완벽하게 차폐하면서 방사능을 가진 물체를 원격으로 취급해 시험할 수 있는 두께 2m의 두꺼운 콘크리트 벽체로 된 구조물로 방사능에 오염된 물체를 검사,수리,교체,시험하는 데 필요한 설비다.ITER는 핵융합 발전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핵융합실험장치로 2017년까지 열출력 500MW의 핵융합실증로 완공을 목표로 한국 EU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