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설업체 HL D&I두 달여 만에 주가 25% 하락“인프라·주택공사 강점 유지우량기업 투자 등서도 성과상반기 수주잔고만 5조3000억”8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신영증권 “목표가 4000원”올해 예상 영업이익(730억원)이 시가총액(875억원)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건설업황 둔화로 주가도 하락세를 걷고 있지만 저평가 매력에 증권사 목표주가는 최소 50% 이상이다. HL그룹 핵심 계열사에 해당하는 종합 건설업체 HL D&I 이야기다. 이 회사는 1994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고 건축, 인프라, 주택 등 건설 외에도 미래 유망 사업군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자회사를 통한 항만 운영과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97년부터 주거 브랜드 한라비발디로 유명했는데 작년 에피트(EFETE)를 새 브랜드로 공개했다. 에피트는 “Everyone’s Favorite, Complete”의 첫 글자를 조합한 이름으로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파트, 사옥 등의 건축공사와 도로, 택지, 철도 등의 인프라 공사와 관련된 다양한 시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건축물로는 시흥 배곧 한라 비발디 캠퍼스, 동부간선도로, 동탄 물류단지, 인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단지 조성 공사가 꼽힌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 KCGS(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건설사 중 유일하게 A+ 등급을 획득했다. 또 작년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 최고등급 AA를 받고 ‘ESG Best Companies’ 100대 기업(자산 2조원 미만 기업 부문) 중 2위로 선정되기도 했고, 올 상반기 평가에서도 AA등급을 획득했다. “상반기 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설립자 창펑 자오(CZ)를 전격 사면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조치가 시장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적 권한을 행사에 창펑 자오를 사면했다"고 발표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CZ는 바이든 행정부의 가상자산 전쟁 속 기소된 인물"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는 사기 혐의나 특정 피해자가 없음에도 가상자산 산업을 처벌하려는 욕심에 그를 추적했다"고 했다. 창펑 자오는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바이낸스의 유틸리티 토큰인 바이낸스코인(BNB)은 사면 발표 직후 1085달러에서 1150달러로 약 6% 급등했다. BNB체인을 기반으로 하거나 BNB체인과 연관성이 있는 가상자산도 대부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14%), 밈코어(4.5%), 아스터(13.4%), 엠와이엑스파이낸스(9.2%) 등이 대표적이다.바이낸스의 미국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심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낸스의 미국 사업은 지난 2023년 미국에서 자금세탁방지(AML)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사면으로) 바이낸스가 미국에 복귀할 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바이낸스코인, '알트장' 이끌까바이낸스코인이 향후 '알트장(알트코인 강세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바이낸스코인은 창펑 자오의 사면
국세청이 약 5000개의 인공지능(AI)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세무조사를 제외·유예하는 파격적인 세정 지원에 나선다.임광현 국세청장은 24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협회와 간담회를 한 뒤 "'AI 3대 강국 도약'과 'AI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 세무조사 제외·유예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세정 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임 청장은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기술 패권을 좌우하는 전략 분야가 됐지만 우리 AI 중소기업은 자금력, 인력, 인프라 측면에서 상대적 열세에 있다"고 했다.'AI 중소기업 세정지원 방안'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국세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관련 협회 협조로 AI 스타트업 등 총 480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성장 단계별로 AI 스타트업 중소기업(사업 기간이 창업일부터 5년 이내)은 정기 세무조사 선정을 제외하고 그 외 AI 중소기업은 정기 세무조사 착수를 유예한다. 명백한 탈루 혐의가 없는 경우 신고 내용 확인 대상에서도 제외해 세무 검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AI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및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신청은 우선처리할 예정이다.납부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압류·매각 유예, 경정청구 우선 처리,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기업 자금의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국세청 관계자는 "AI 중소기업의 세무쟁점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홈택스 전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세무서에 AI 기업 전용상담창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익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