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성우하이텍(015750) - 탐방 보고: 이머징 마켓에서의 과실을 현대차 그룹과 공유하는 중...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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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015750) - 탐방 보고: 이머징 마켓에서의 과실을 현대차 그룹과 공유하는 중...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9,000원
■ 체코 공장, 중기 성장 동력 본격 가동 중으로 2009년 BEP 돌파 가능 전망
체코 공장의 매출액은 2007년 1,433억원에 이어 2008년에는 2,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은 상반기 만으로 1,214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공장이 지난해 1개 차종에서 2개 차종 생산체제로 풀가동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동사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체코 공장의 성장세도 가파른 상황이다.
한편 현대차 체코 공장 가동이 2009년 초에서 2008년 11월로 앞당겨짐에 따라 이 공장에도 독점 납품하게 될 체코 공장의 성장세가 가속될 전망이다. 2009년에는 전년 대비 50% 성장한 3,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본사로의 경상로열티 송금(2008년 80억원 이상 예상)을 제하고도 2009년에는 BEP를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동사는 중국, 인도, 동유럽 등 이머징 마켓으로부터의 성장 과실을 현대차 그룹과 직접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OEM Supplier로 평가된다. 이중 현대차에 납품 중인 중국 북경과 인도 공장은 이미 이익 기여 중이며, 체코 공장의 손익 정상화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된다. 이외에도 완성차 10만대 생산 규모의 러시아 공장 투자가 결정됐고, 브라질 공장 역시 현대차와 동반 진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금형/CKD 수출 등 주수익원 성장세 지속, 원/달러 환율 상승세 마진에 긍정적
중국 북경, 체코 공장 등의 생산 실적이 고성장하면서 금형 CKD 수출 매출 등 주수익원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간 금형 수출의 상반기 집중 집행에 따른 하반기 둔화 요인을 일부 고려해도 2008년 금형과 CKD 수출 매출액은 1,4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8% 내외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생산법인으로의 직수출로써 국내 차체 매출에 비해 마진이 월등히 높은 구조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채산성 개선 요인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 볼륨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보수적인 추정에 비해 양호한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 글로벌 차입 부담은 현대차 그룹 해외공장 정상 가동 전제로 무위험, 장기/저리의 안정적 현지차입 구조
연결기준 총차입금 규모는 2007년말 기준으로 4,569억원이었다. 2008년 현재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반해 현금성 자산은 1,172억원이었다. 연결기준 매출액이 8,000억원 대에서 1조원 대로 성장하는 구조인데 이에 비해 해외투자 부담에 따른 차입금 부담 자체는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고성장이 기대되는 현대차 그룹의 이머징 마켓 현지 공장에 대한 투자여서 장기 정상 가동을 전제로 할 때 위험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투자가 집행된 체코 공장의 현지 차입은 2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조건 및 리보+0.85~1.0%의 저리로서 안정적인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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