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큰폭으로 상승 한주를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기침체 우려를 크게 하는 경제지표에도 불구, 베어스턴스 문제로 고조됐던 금융시장 위기의 진정 기대로 주요 금융주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1.66포인트(2.16%) 오른 12,361.32에 거래를 마쳐 전날의 하락폭을 거의 만회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8.15포인트(2.18%) 오른 2,258.11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1.09포인트(2.39%) 상승한 1,329.51을 기록했다.

21일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하는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3.5%, 나스닥은 2.1%, S&P 500지수는 3.3%씩 올라 4주 만에 3대 지수가 모두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