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3일 자녀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교육의 질을 중시하면서 사교육비가 지속 증가하고, 영어 및 온라인 사교육 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교육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박종대, 심준보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교육비는 자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5년까지 1.6배(07년 대비) 증가가 예상되고, 영어교육의 경우 영어말하기 시장이 커지면서 기존 듣기/읽기 시장과의 급속한 전환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정부 교육정책(고교다양화, 대입자율화)으로 수능 및 중등부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삼성그룹 입사지원시 영어말하기 시험 채택을 시작으로 취업부문은 물론, 초중등 교육에 이르기까지 영어말하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온라인 교육업체들은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Multi Use)’인 콘텐츠산업 특성상 시설투자비가 적고 영업레버리지가 높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입시 및 기업임직원 온라인 교육시장은 아직 침투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며 시장 자체의 성장성과 각 기업의 독점력까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같은 변화의 조류에 최적화된 성장기대주로 온라인교육과 영어말하기 시장에서 각각 선두에 있는 메가스터디크레듀를 추천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는 크레듀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