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배출가스를 적게 내뿜는 친환경 경상용차인 '뉴다마스'와 '뉴라보'를 개발,3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출고는 4월부터 이뤄진다.

뉴다마스와 뉴라보는 새로 개발된 'ECU(엔진 컨트롤 유니트)'를 각각 2대 장착해 엔진 효율을 높였다.

LPG(액화석유가스) 연료를 엔진 연소실로 직접 분사하는 시스템을 적용,연비를 이전 모델보다 각각 8.5%와 14% 개선한 ℓ당 최고 12㎞와 12.3㎞로 끌어 올렸다.

또 직접점화방식(DIS)과 전자제어식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EEGR)를 채택해 엔진의 이상 연소를 막는 것은 물론 작년 1월부터 강화된 정부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맞췄다.

GM대우 관계자는 "뉴다마스와 뉴라보는 개정된 조세감면특별법이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경차에 대한 LPG 개별소비세(ℓ당 161원)를 할인받는 등 혜택도 많다"며 "1개월간 사전계약을 받은 후 다음달 1일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뉴다마스가 745만~793만원,뉴라보가 615만~702만원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