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학교수가 스트레스 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마우스패드를 개발했다.

노헌준 남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교수는 손가락 끝의 말초신경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마우스패드 'P.D.패드'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마우스패드에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대고 있으면 패드 내의 센서가 생체 신호를 분석해 컴퓨터 모니터로 현재의 스트레스 지수를 보여준다.

몸이 긴장하면 피부의 전도율이 높아지고 전기저항값이 떨어지는 원리를 이용했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 경우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동영상과 음향 등이 포함된 리듬호흡 명상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