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홀릭' 보컬 지선 하차 "해체가 아닌 멤버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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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의 밴드 러브홀릭이 보컬리스트의 교체와 더불어 재정비에 나선다.
강현민, 이재학 두 프로듀서의 곡에 독특한 보이스의 보컬로 곡의 맛을 더해줬던 지선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러브홀릭에서 하차할 예정.
이번 결정은 강현민, 이재학 두 프로듀서와 지선, 그리고 소속사인 플럭서스가 장기적으로 서로의 음악적 앞길을 걱정하고 서로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으로, 지선은 이번 공연 후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차후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소속사 측은 프로듀서인 강현민과 이재학이 현재 작업 계획 중인 타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과 영화음악 감독으로서의 작업에 충실함과 동시에 러브홀릭 4집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새로운 보컬 영입 또는 다수의 보컬 참여 등 멤버 재정비에 들어가는 것 일뿐 해체는 아님을 강조했다.
2002년 1집 ‘Florist’, 2집 ‘Invisible Things’, 3집 ‘Nice Dream’ 등 정규앨범 총 3장과, Remake Album “Re-wind” 등을 발표한 러브홀릭은 그들의 진정한 색깔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틱한 팝록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며 2006년 SBS 가요대전의 최우수 락그룹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러브홀릭의 음악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어느 멋진 날’, ‘눈의 여왕’, 영화 ‘외출’ 일본 애니메이션 ‘Black Blood Brothers’ 등에 테마음악으로 쓰였고 그 외 각종 CF, 영화, 드라마에 삽입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각종 영상에 삽입됐던 곡들뿐 아니라 Loveholic, sky, 놀러와,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 그 동안 러브홀릭의 음악과 공연을 총 망라한 알찬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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