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정신 못차린 美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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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씨, 한인 세탁소 바지소송 항소
미국 언론은 지난 14일 한인 세탁소에 맡긴 바지를 분실했다는 이유로 5400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미국 행정법원 소속 로이 피어슨 판사가 세탁소 주인 측의 조용히 세탁소로 돌아가게 해 달라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끝내 항소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바지 소송이 알려져 이미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고 재임용에서도 탈락한 피어슨 판사는 이날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통지서를 미 워싱턴고등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그가 제출한 통지서에는 새로운 내용은 없이 '미국의 소송 만능 문화의 상징이 된' 이번 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만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당한 세탁소 주인 정진남씨가 이미 소송 비용 배상 요구를 철회하고 화해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피어슨 판사가 항소에 나섬으로써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비난이 그에게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씨 측 변호사는 "피고인들은 조용히 세탁소 일로 되돌아가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며 피어슨 판사에게 항소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어 "피어슨 판사는 정씨의 관용을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계속함으로써 상식을 벗어난 선택을 했다"고 비판했다.
정현 인턴기자(한양대 신문방송학과) opentaiji@naver.com
미국 언론은 지난 14일 한인 세탁소에 맡긴 바지를 분실했다는 이유로 5400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미국 행정법원 소속 로이 피어슨 판사가 세탁소 주인 측의 조용히 세탁소로 돌아가게 해 달라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끝내 항소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바지 소송이 알려져 이미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고 재임용에서도 탈락한 피어슨 판사는 이날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통지서를 미 워싱턴고등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그가 제출한 통지서에는 새로운 내용은 없이 '미국의 소송 만능 문화의 상징이 된' 이번 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만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당한 세탁소 주인 정진남씨가 이미 소송 비용 배상 요구를 철회하고 화해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피어슨 판사가 항소에 나섬으로써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비난이 그에게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씨 측 변호사는 "피고인들은 조용히 세탁소 일로 되돌아가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며 피어슨 판사에게 항소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어 "피어슨 판사는 정씨의 관용을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계속함으로써 상식을 벗어난 선택을 했다"고 비판했다.
정현 인턴기자(한양대 신문방송학과) opentai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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