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와 우선주 가치에 주목하라"-골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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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7일 분석 보고서에서 자사주(treasury shares)의 가치도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1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소각이 불가능한 자사주의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들 자사주들이 주요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4일 현재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3.2%,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6.2%에 달한다.
자사주의 가치는 보통 밸류에이션시 반영되지 않지만, 언젠가 시장에 출회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충분히 투자자산으로서 순자산가치 산정에 반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사주를 자산으로 반영할 경우 BVPS(주당 장부가)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기업은 △두산건설 △환인제약 △CJ △KT △신영증권 △녹십자홀딩스 △한진중공업 △동부화재 △삼성전자 △두산중공업으로 나타났다.
한편 골드만은 "우선주들의 경우 의결권이 없을 뿐 실적이나 현금흐름에 영향을 받는 것은 보통주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현저히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1년부터 올 5월을 기준으로 산출했을 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우선주들은 보통주 대비 평균 42% 할인돼 있는데, 이는 의결권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기업 입장에서는 우선주를 매입·소각하는 것이 주주가치 강화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경우 대신증권과 신영증권 등의 가치 상승폭이 가장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방과 BYC, 아시아제지, 금호산업, 유화증권, 현대차, 부국증권, 진흥기업 등도 주주가치 확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001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소각이 불가능한 자사주의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들 자사주들이 주요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4일 현재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3.2%,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6.2%에 달한다.
자사주의 가치는 보통 밸류에이션시 반영되지 않지만, 언젠가 시장에 출회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충분히 투자자산으로서 순자산가치 산정에 반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사주를 자산으로 반영할 경우 BVPS(주당 장부가)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기업은 △두산건설 △환인제약 △CJ △KT △신영증권 △녹십자홀딩스 △한진중공업 △동부화재 △삼성전자 △두산중공업으로 나타났다.
한편 골드만은 "우선주들의 경우 의결권이 없을 뿐 실적이나 현금흐름에 영향을 받는 것은 보통주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현저히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1년부터 올 5월을 기준으로 산출했을 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우선주들은 보통주 대비 평균 42% 할인돼 있는데, 이는 의결권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기업 입장에서는 우선주를 매입·소각하는 것이 주주가치 강화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경우 대신증권과 신영증권 등의 가치 상승폭이 가장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방과 BYC, 아시아제지, 금호산업, 유화증권, 현대차, 부국증권, 진흥기업 등도 주주가치 확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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