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약보합을 보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8일 코스피지수는 2.71포인트(0.19%) 하락한 1423.5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일 만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로 맞섰다.

옵션만기일이었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0.45로 비교적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

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매매는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의 강세가 돋보였다.

화학 비금속광물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한국전력 현대차 하이닉스 등이 1~2%대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85% 떨어졌다.

우리금융은 2.74%,현대중공업은 2.39%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디아이가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6.89%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LG패션도 대주주 지분 매입이 호재로 작용하며 5.35% 뛰었다.

동부 신흥 부국 등 중소형 증권주 3인방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동부화재는 4.20%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