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서울시내에서 SH공사가 분양하는 공공아파트의 분양원가를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미리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SH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50여 분양원가 항목을 상세히 공개하고 자치구 분양승인에 대해서도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분양가격을 판단할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전세 공공주택 공급 등 주택가격 안정과 수요자 중심의 주택제도 도입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201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0만호를 건설하고,저소득 세입자들을 위한 다가구주택 매입 공급과 전세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