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삼성전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9일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세계 3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체인 대만 야교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해 MLCC 산업의 호황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야교의 실적 호조는 MLCC 수요 증가와 안정적 가격 상황 등 산업 전반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관측.

4분기에도 PC의 계절적 회복 등으로 수요 가시성이 높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따라서 칩부품이 연결매출의 15%를 차지하는 삼성전기의 MLCC도 추세적인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4분기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이를 배경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에 적정주가는 4만6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