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034220) - 도시바, LPL 폴란드 공장 지분 참여...현대증권 - 투자의견 : Marketperform(유지) - 적정주가 : 31,000원 도시바, LPL 폴란드 공장 지분 참여: 업계에 따르면 LPL은 일본 도시바 (Toshiba)와 유럽에서 LCD 패널을 공동 생산키로 결정함. 도시바는 LPL 폴란드 공장에 50억엔 (43백만달러)을 투자 (출자비율: 20%)할 계획이며 10월 내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음. 도시바의 지분참여는 2007년부터 42인치 이상 TV용 패널의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됨. LPL내 도시바의 시장점유율은 미미: 현재 도시바는 LPL TV 패널 전체 생산 물량의 약 3% (월별 기준) 수준을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향후 LPL 내 시장점유율은 확대될 전망. 다만 1) LPL 전체 매출에서 일본 지역으로 매출비중이 약 7∼8% 수준으로 미미하고, 2) 대부분이 일본 마쓰시다로 공급되고 있어 향후 대형 LCD TV 시장에서 도시바의 마케팅 활동 강도에 따라 일본 지역 매출비중확대는 결정될 전망. 주요고객의 마케팅 능력 부족: 현재 LPL은 자사의 TV 패널 전체 물량의 55%가 주요 고객인 LG전자, Philips전자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42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은 80% 이상이 LG전자, Philips전자 등에 납품되고 있음. 그러나 7월 NPD 데이터 기준으로 LG전자, Philips전자는 북미시장에서 LCD TV 판매순위 (금액기준)를 각각 4,8위를 차지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됨. 고객기반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 따라서 이번 도시바의 폴란드 공장 지분참여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LPL TV 패널의 고객기반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여겨짐. 하지만 북미시장에서 도시바의 LCD TV 판매순위 (7월 NPD 데이터, 금액기준)도 13위에 그쳐 삼성전자-SONY의 JV 모델과 경쟁하기에는 시장지배력 측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판단됨. Marketperform, 적정주가 31,000원 유지: 결론적으로 도시바의 LPL 폴란드 공장 지분 참여는 고객기반 다변화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나 향후 LPL의 실적을 크게 개선시킬만한 뚜렷한 촉매제는 되지 못할 전망. 또한 LPL은 분기별 영업적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이익개선 폭이 미미할 것으로 추정되어 투자의견 Marketperform과 적정주가 31,000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