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드노마 이사 "中企·자산관리 시장 공략…시장점유율 두배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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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그룹(SCB) 소매금융 부문을 총괄하는 마이크 드노마 이사는 27일 "중소기업 시장과 개인자산관리 시장을 집중 공략해 SC제일은행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3~4년 내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SCB가 공식 후원하는 'SC제일은행 제주 국제 아이언맨대회(철인 3종경기)' 참석차 방한한 드노마 이사는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CB에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사 결과 한국의 고객들은 개별 은행에 대한 충성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하면 언제든지 거래은행을 옮길 것이라고 본다"며 "SC제일은행은 향후 9개월간 상품출시 계획을 마쳤을 정도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소매금융 강화 방안의 하나로 현재 403개인 지점 위치를 2~3년 안에 전면 재배치하고 숫자도 점차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은행들의 해외진출 성공 여부에 대해 "아무런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진출하면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한국 은행들이 많은 능력을 갖고 있지만 성과가 나타나는 데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SCB가 공식 후원하는 'SC제일은행 제주 국제 아이언맨대회(철인 3종경기)' 참석차 방한한 드노마 이사는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CB에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사 결과 한국의 고객들은 개별 은행에 대한 충성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하면 언제든지 거래은행을 옮길 것이라고 본다"며 "SC제일은행은 향후 9개월간 상품출시 계획을 마쳤을 정도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소매금융 강화 방안의 하나로 현재 403개인 지점 위치를 2~3년 안에 전면 재배치하고 숫자도 점차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은행들의 해외진출 성공 여부에 대해 "아무런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진출하면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한국 은행들이 많은 능력을 갖고 있지만 성과가 나타나는 데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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