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생산업체인 럭스피아(대표 최성규)는 광원의 밝기와 색 재현율을 높인 백색LED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럭스피아가 개발한 제품은 파란색 및 빨간색 LED에 녹색 형광체를 덧입혀 백색 빛을 낸다.

이 제품은 색 재현율을 기존 45%에서 75%로 높였으며 빛 밝기는 10% 이상 밝게 했다.

이에 따라 3개의 LED가 필요한 백라이트 유닛(BLU)에 럭스피아의 부품을 사용할 경우 2개만 넣으면 된다.

럭스피아 관계자는 "이동멀티미디어(DMB)폰 등이 출시되며 고화질의 동영상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BLU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에 적용할 경우 시장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럭스피아는 작년 12월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업체인 아이브릿지가 출자,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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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