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미국 보증보험협회(the surety Association of America)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보증보험협회는 1908년 설립된 미국 내 보증 및 신용보험 사업자 연합체로 보증 및 신용보험의 위험과 수수료율을 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미국계 회사를 포함,세계 각국의 보증보험사 664개사가 가입돼 있다.
수도권 주택시장이 ‘비싸지고, 귀해지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입주 물량은 줄어드는 흐름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새 아파트로 빠르게 쏠리고 있다. 특히 입지와 상품성에서 경쟁력을 갖춘 알짜 단지에 선점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871만 2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8% 상승했다.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 금융 비용 증가 등 복합적인 원인이 반영된 결과다. 공급 측면에서도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직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입주 물량은 4개 단지 1,128세대로 10여 년 만(2015년 5월)에 가장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여기에 내년에는 입주 물량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지난 8월 공동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11만 1,669가구로, 올해 상반기 입주 물량과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을 합친 13만 9669가구보다 25%가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과 입주 물량 감소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 지난 15일에는 추가 부동산 대책까지 발표돼 수도권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과 입주 물량 감소 속에서 규제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수요층의 새 아파트 선점 심리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특히 정부가 이번 대책 발표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규제 정책을 이어나가겠다는 기조를 밝히
분양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자 관심을 끌기 위한 방안으로 단지명에 ‘역 이름’을 삽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3일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분양한 단지 가운데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는 전체 144개 단지 중 26개로, 약 18.1%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246개 단지 중 32개 (약 13.0%) 2024년에는 295개 단지 중 45개 (약 15.3%)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역세권 단지가 변치않는 스테디셀러인 만큼, 소비자에게 역세권 입지를 직관적으로 각인시키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불황에도 교통 편리성을 앞세운 역세권 단지는 분양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며 “실수요 선호가 뚜렷하다 보니, 시행사와 건설사들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분양된 단지 중에서도 역 이름이 들어간 단지들이 완판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한달 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다. 지난 4월 경기도 양주시에서 분양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청약 당시 2.02대 1의 청약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정당계약 개시 후 불과 5일 만에 모든 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같은달 남양주시에서 공급된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도 평균 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계약 개시 50일도 안 돼 완판에 성공했다. 강원도 원주에서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7.97대 1의 경쟁률
서울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0.50% 올랐다.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규제 강화 전 웃돈을 주고서라도 집을 사려는 ‘막차 타기’ 매수가 몰아친 영향이다. 지난 2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삼중 규제가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 12곳에 적용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거래가 급감하고 가격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규제 강화 전 매수세 몰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50% 뛰었다. 2018년 9월 첫째 주에 기록한 0.47%를 넘어 역대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조사 기간은 20일까지 1주일간이다. 그사이에 ‘10·15 대책’ 발표가 끼어 있어 매수 광풍이 분 영향을 받았다. 서울 아파트는 15일 하루에만 717건(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의 매매가 이뤄졌다. 14일에도 488건에 달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규제 강화로 대출 한도가 대폭 줄고,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막혔다”며 “한동안 집을 사고팔기 어려워져 그 전에 수요자가 급하게 움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강남·서초보다 집값이 낮고 규제를 덜 받던 인기 지역이 이번에 급등했다. 광진구는 1.29% 올랐다. 추석 연휴 직전의 역대 최고 기록(0.65%)을 뛰어넘었다. 성동(1.25%), 강동(1.12%), 양천(0.96%), 송파(0.93%), 중(0.93%), 마포(0.92%) 등도 오름폭이 컸다. 경기에서도 서울과 똑같은 규제를 받는 성남 분당(1.78%), 과천(1.48%), 광명(0.76%), 하남(0.63%), 안양 동안(0.55%) 등에 막판 매수세가 몰렸다.16일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와 20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을 앞두고 신고가도 속출했다. 2000년 준공한 마포구 ‘마포쌍용황금’ 전용면적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