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올 들어 첫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지난 9일 오후 네이멍구와 황토 고원의 저기압 기류에 의해 강한 황사가 발생했다"며 "10일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올해 봄철 황사 발생 일수는 평년 수준인 3~4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황사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중국 내륙 사막화 등의 영향으로 황사 발생 일수가 1980년대 연평균 3.9일,1990년대 연평균 7.7일이었으나 2000년 이후 12일로 3배 급증했다.
농도도 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