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염증을 차단하는 물질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의과대학의 디트마르 푹스 박사의 연구 결과를 인용,맥주 종류와 알코올 도수에 상관 없이 맥주에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푹스 박사는 혈액에서 채취한 세포에 인위적으로 염증을 발생케하고 이를 맥주 추출물에 노출시킨 결과 염증이 최고 65%까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푹스 박사는 맥주에는 다양한 물질이 들어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염증 억제 효과를 가져오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호프에 들어있는 쓴맛을 내는 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