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액션페인팅 화가 조앤 미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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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액션페인팅 화가 조앤 미첼(1925~1992)의 대표작 15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사간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미첼은 추상표현주의 2세대로 분류되지만 1세대 대가인 윌렘 드 쿠닝,필립 거스통,헬렌 프랑켄텔러와 거의 동시대를 살았다.
시카고 출신으로 만년을 프랑스에서 보낸 그는 자연에 대한 애정과 연민,이웃의 친밀함이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을 강렬한 색채의 추상화로 표현했다.
큐비즘의 영향으로 강한 붓놀림을 선보인 1950년대 작품 '무제',어둡고 강렬한 색을 두껍게 비대칭으로 칠한 '통풍구'(1960),화폭을 분할해 캔버스 가득 수직의 터치로 변화를 준 '키프로스'(1980) 등 초기작부터 말년작이 고루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내한한 조앤 미첼 재단의 캐럴라인 서머스 디렉터는 "1993년 설립된 조앤 미첼 재단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전시회 수익금으로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서도호 이형구 등의 작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4월4일까지.(02)735-8449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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