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하락하며 660선으로 밀렸다. 3일 코스닥지수는 14.14포인트(2.08%) 내린 665.05로 마감됐다. 오전장에 하락폭을 키운 뒤 오후장에는 횡보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 급락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NHN 아시아나항공 하나로텔레콤 휴맥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반면 하나투어가 실적 기대감에 2.60% 올랐고 LG텔레콤 동서 등이 소폭 상승했다. 예당이 올해 일본지역 매출 증가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69% 올라 주목받았다. 산성피앤씨도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려 6.62% 올랐다. 유가 상승 우려 속에 KCI 에코솔루션 카프코 등 바이오디젤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씨오텍이 영국 바이오기업과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본잠식 해소로 거래가 재개된 벨코정보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