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내수 5개월 연속 증가, ‘저가매수’ 유효...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유지) ■ 2월 내수 22% 증가 : 2월 내수는 88,119대로 전월대비 6.1%, 전년동월대비 22.3% 증가했다. 이로써 내수는 5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는 확연한 회복세를 시현했다. 전월대비보다 전년동기대비 증가폭이 훨씬 큰 것은 설이 올해는 1월 말에 있었으나 작년에는 2월 8일에서 10일까지였기 때문이다. 올 2월까지의 내수는 12.3% 증가했다. 수출(KD와 해외공장 생산판매분 포함)은 GM대우와 현대차 해외공장의 판매 강세, 그리고 르노삼성의 SM3 수출 개시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41.8% 증가하는 강세를 지속했다. 이로써 총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37.4% 증가하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 기아차, GM대우 내수회복 : 현대차의 2월 내수 시장점유율은 2월 28일 오후에 있었던 파업 영향으로 95년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던 1월의 53.7%보다는 소폭 하락한 51.6%를 시현했다. 현대는 2월에도 Sonata, 신형 Grandeur(TG), Porter, Avante XD 등으로 국내판매 1~4위 자리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1) 1월 2,800대로 부진했던 신차 Lotze가 2월에는 3,183대가 팔리며 부활했고, 2) 그외에도 지난 1월 24일 출시한 9인승의 가세로 Carnival 판매가 호조세(05년 2월 729대 -> 1,943대)를 보여 내수 시장점유율이 05년 4월 25% 이후 최고인 24.4%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수출은 19.5% 증가했으나 내수는 부진세가 지속되며 23%나 줄었다. GM대우는 수출이 무려 82.6%나 증가했고 내수도 22.5% 증가해 전체 판매대수는 75.3% 증가했다. GM대우의 신차인 TOSCA는 1월 영업일 수로 7일 동안 1,197대가 판매된 데 이어 2월에는 2,297대가 판매되어 내수회복을 주도했다. ■ ‘저점매수’ 유효 : 최근 파업으로 다시 조정 국면에 진입한 자동차 주가는 ‘저점매수’ 기회로 판단하여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는 근거는 1) 이번 파업은 상위노조에 대한 동조파업 성격이어서 길어질 가능성이 낮고, 2) 내수회복이 지속되고 있으며, 3) 원/달러 환율도 970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4) 기아의 Carens 후속인 UN과 현대의 Avante XD 후속인 HD의 출시가 임박했으며, 5) 해외공장 모멘텀이 지속될 예정이고, 6) 대부분의 자동차 주식들이 고점대비 20~30%씩 하락한 가격조정과 더불어 기간조정도 3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Top pick으로는 국내외 모멘텀이 탁월한 현대차(00538, 82,100원, 목표주가 115,000원)와 국내 경기회복과 더불어 신형 Carnival과 UN의 출시로 내수 회복세가 가속될 기아차(00027, 21,150원, 목표주가 31,000원)를 유지한다. 또한 수출 강세 지속 속에 내수가 드디어 회복세를 시현한 GM대우 관련 주식으로 대우차판매(00455, 21,650원, 목표주가 30,800원)와 대우정밀(06496, 26,700원, 목표주가 33,300원)을 Top pick으로 추천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