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 내장객수가 마침내 1천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30일까지 국내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수는 모두 1천18만명에 달했다.

이중 회원제 골프장이 8백8만명, 퍼블릭골프장이 2백10만명이었다.

국내 골프장 내장객수가 1천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12월 한달동안의 내장객 추정치까지 합하면 올 한해 내장객수는
1천1백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회원제골프장이 8백80만명, 퍼블릭골프장이 2백6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내장객수치는 지난해 회원제골프장 내장객수 7백4만명에 비해서는
1백80만명, 퍼블릭골프장 내장객수 1백71만명보다는 약 90만명 늘어난
것이다.

IMF체제 이전인 지난 97년에는 총 내장객수가 9백87만명(회원제 8백16만명,
퍼블릭 1백71만명)이었다.

올해 내장객수가 1천만명을 넘어선 것은 박세리 최경주 박지은 김미현 등
프로골퍼들의 활약과 김대중대통령의 골프대중화 선언등이 주요원인이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